회사설립 시 연방회사와 주(州)회사의 차이(2)

본 칼럼은 2021. 6. 26.자 토론토 중앙일보(종합 4면)에 기고된 이승엽 변호사의 법률칼럼으로서 중앙일보 홈페이지(www.cktimes.net)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엽 한국/캐나다 변호사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 주에 이어 연방회사와 주(州)회사 간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연방회사가 주 회사에 비해 장점만 갖는 것은 아닙니다. 연방회사 설립 시 (앞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비용을 들여 NUANS Report를 제출할 필요가 있고, 회사 이름이 회사법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특히 생각해두었던 회사 이름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게 되면 간판, 웹사이트, 명함 등 그동안 준비했던 용품들을 모두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본격적인 영업준비는 설립심사 통과 이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연방회사의 경우 매년 세금 신고와 별개로 회사 상황에 대한 보고서(annual return)도 제출해야 하므로 주 회사를 영위하는 경우에 비해 신경 써야 할 사항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회사구조 등에 변화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소규모 회사의 경우 이는 큰 부담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한편, 설립 신청으로부터 설립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주 회사의 경우 당일 설립도 가능한 데 비해, 연방회사의 경우 심사관의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일반적으로 2영업일에서 5영업일 정도 소요됩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사항은 개론에 불과하므로 만약 추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주식회사를 안전하게 설립∙운영하고자 하신다면 미리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다음 편에서는 상속법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상기 내용은 한국법 또는 캐나다법에 관한 일반사항을 서술한 것에 불과할 뿐 법률자문이 아니므로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중앙일보와 저자는 이와 관련하여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